아모레퍼시픽, 창립 65주년 맞아 제2연구동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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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창립 65주년 맞아 제2연구동 준공
  • 황정은 기자
  • 승인 2010.09.02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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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아모레퍼시픽이 창립 65주년을 맞아 경기도 용인에 기술연구원 제2연구동인 ‘미지움’을 준공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아모레는 기술연구원에서 미지움 준공과 관련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앞으로 지속가능한 기업이 되기 위한 R&D전략 및 글로벌 마케팅 전략을 발표했다.

아모레의 제2연구동 미지움은 제 1연구동인 ‘성지관’ 옆에 건설됐으며 지하2층, 지상 3층으로 이뤄진 총 2만6000㎡ 규모다. 설계는 포르투갈의 세계적인 건축가 알바로 시자가 맡았으며 연구동 건설에 총 500억 원이 투입됐다.

아모레퍼시픽은 미지움 준공을 통해 현재 330명인 연구원 수를 2015년까지 500명으로 증원하고 이번 미지움 준공을 계기로 글로벌 사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글로벌 메가 브랜드를 집중 육성, 동시에 진출 지역을 단계별로 확장해 나간다는 로드맵을 수립했으며 이를 통해 전체 뷰티 매출의 12%인 해외 매출의 비중을 2015년까지 29%로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서경배 대표이사는 “미지움은 전 세계 여성이 꿈꾸어 온 건강한 아름다움을 창조하는 공간이자 아모레퍼시픽이 꿈꿔온 진정한 아시안 뷰티를 현실화 시켜주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중장기 연구 비전은 자연 소재와 첨단 바이오기술을 접목해 '아시안 뷰티 상품'을 개발하고 지속가능한 R&D를 실현해 나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8월 기술연구원 산하 '바이오 사이언스 연구소'를 출범하고 2020년까지 아시아 최고 바이오기술을 보유한 연구원이 되는 것을 목표로 세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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