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릿과 故노무현 전 대통령 주제로 관객과 하나되는 연극에 관심 커져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전 세계 어디에선가 매일 올려지는 셰익스피어 희곡 '햄릿'의 매력은 무엇일까?. 햄릿은 분명히 오래된 텍스트이지만 그 내용이 가지고 있는 동시대성과 다양한 변주가 가능한 저력이 여전히 많은 창작자들에게는 마르지 않는 샘과 같은 존재이다. 5월25일, 햄릿과 故노무현 전 대통령을 모티브로한 연극 바보 햄릿이 대학로 예술극장 소극장에 올려진다.연극 <바보햄릿>은 우리나라 최초로 객석이 움직이는 연극을 선보인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30명이 같이 앉을 수 있는 객석은 모두 4개의 구역으로 나눠져 있다. 이 객석이 움직이면서 배우들의 무대를 만들어 준다. 객석은 때로 병원이 되기도 하고 극중극 공간이 되기도 한다. 그 동안 일반적으로 보았던 무대와 객석의 분리가 아니라 무대가 곧 객석이 되고 객석이 곧 무대가 되는 구조이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좌우명 : 아무리 얇게 저며도 양면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