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송현주 기자] NH농협생명이 보험소외계층인 농업인을 위한 특화상품 ‘농사랑NH보장보험(무배당)’을 26일 출시한다.
상품 가입은 고령자들을 위해 최대 75세까지 가능하며, 보험료 인상 없이 최대 100세까지 보장을 책임진다. 1종(실속플랜)의 경우, 인수기준을 완화해 고혈압·당뇨·고지혈증이 있어도 합병증이 없고 일정 조건에만 부합하면 가입 가능하다.
1종(실속플랜)에 대해서는 감액기간과 감액금액을 확대하는 새로운 방식을 적용했다. 유병자임에도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다.
특히 이 상품은 농업인들이 자주 당하는 사고에 대해 보장을 강화했다. 농사랑재해골절진단자금은 5대재해골절에 대해, 농사랑재해수술자금은 특정재해손상에 대해 2배의 보험금(1회당 20만원)을 지급한다.
공익 상품의 특징도 갖췄다. 출시로부터 1년 동안 판매되는 계약에 대한 월납환산초회보험료의 10%를 ‘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에 기부해 농업인 실익 향상에 기여한다. 기부금은 ‘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를 통해 농·축산물 수요처 발굴, 농산물 소비 촉진, 농촌 발전 연구 지원 등에 쓰이게 된다.
서기봉 NH농협생명 사장은 “농업인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보험상품을 출시하게 돼 농협의 일원으로서 보람을 느낀다”며 “이번 상품이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을 위한 농업인의 안전장치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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