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한국거래소(KRX)가 터키 이스탄불증권거래소(ISE)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MOU체결식에는 베닷 아크기라이 터키 금융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터키 중앙은행 총재, 터키증권업협회 회장 등 터키 금융업계 대표단 29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 1986년에 설립된 터키의 증권거래소인 ISE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300개 기업(세계 28위)이 주식시장에 상장돼 있으며 시가총액은 2760억달러(세계 27위)에 달한다.
KRX는 "이번 MOU체결을 통해 한-터키 자본시장 간 협력관계 강화는 물론 향후 외국기업 상장유치 및 IT시스템 인프라 수출 등과 같은 해외사업의 기반을 중동지역으로 까지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터키 증시의 성장잠재력, 양국의 우호적 관계 등을 고려할 경우, 양 거래소 간 탄탄한 파트너십의 발휘를 통한 가시적 사업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KRX는 올해 10월 기준으로 19개국 35개 증권유관기관과 MOU를 체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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