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은 28일 현대부산신항만 지분 100%(400만주) 가운데199만9999주를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신항만 지분 50%-1주를 처분해 2000억원의 자금을 마련하고, 지분 50%+1주를 남겨 경영권은 지킨다는 방침이다.
이렇게 모은 6000여억원은 현대건설 인수 자금으로 쓰일 전망이다.
현대상선의 주력계열사인 현대그룹은 현대건설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시장에서는 매물로 나온 현대건설 지분 34.88%의 인수가격을 4조원 안팎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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