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양훈 기자] 10월 경로의 달을 맞아 인천시 서구 지역 곳곳에서 경로위안잔치가 열리며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하신 어르신께 감사와 공경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특히 18일 인천시 서구에 따르면 이날 경로위안잔치를 개최한 곳은 검암경서동, 연희동, 청라1,2,3동, 가정1,2,3동, 신현원창동, 석남1,2,3동, 가좌1,2,3,4동 등 총 16개 동이며, 경로위안잔치는 동별 자생단체의 주관으로 치러졌다.
이번 행사는 10월 경로의 달을 맞아 점차 잊혀져가는 효에 대한 관심과 어르신을 공경하는 마음을 되새기자는 의미에서 마련됐으며, 동별 행사장에 많은 지역 어르신들이 참여해 정성스럽게 준비한 음식과 함께 초대가수, 주민노래자랑 등 공연을 통해 따뜻하고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이날 경로잔치를 준비한 자생단체 회원들은 부모님을 모시는 마음으로 혹여 불편함이 없으신지 정성을 다해 준비해 대접했다.
이와 관련,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은 “오랜만에 정성이 담긴 맛있는 밥 한끼를 먹게 되어 고맙고, 그동안 고생했다고 위로해 주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를 준비한 자생단체들은 어르신의 만수무강을 기원하고 어려운 시절 고생을 겪으며 사회 중추역할을 해온 어르신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경로효친 실천에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행사에 참여한 강범석 서구청장은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희생하신 어르신에 대한 공경과 대우는 당연한 것이며, 서구에서는 어르신들의 편안한 노후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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