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정종 기자]
포천축산업 협동조합(조합장 양기원)은 26일 포천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1천여 명의 축산인 및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포천축협 조합원 한마음 대잔치’를 개최했다.
‘포천축협 조합원 한마음 대잔치’는 포천축협 축산인 가족들의 화합을 다지고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하는 한편 경쟁력 있는 축산업 발전을 결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종천 포천시장, 정종근 시의회의장, 비롯한 관계기관 및 단체장 등 내빈이 참석해 축산인들을 격려하고 행사를 축하했다.
양기원 조합장은 “열악한 축산 환경 속에서 땀 흘려 눈물로 축산의 씨앗을 뿌려 가꾸고 성장해온 선배 조합원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포천축협이 성장 발전해 왔다. 그러나 현재 포천축협인들은 열악한 환경에 처해있다”면서 “포천 축산의 혼이 하나로 뭉쳐 화합하고 단결하면 엄청난 힘을 발휘할 것이다. 축협인들이 서로 단결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김종천 시장은 “포천시는 도·농 복합도시로 시가 지향하는 친환경농업도시 구축에 축산인은 선봉 역할을 하고 있다”며 “축산업의 어려운 상황을 역전의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축산인들이 자생력과 경쟁력을 길러 포천 축산업이 새롭게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격려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1부 개회식과 함께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 및 경품 추첨 순으로 진행됐으며 2부에서는 개그맨 엄용수 씨의 사회로 초청 연예인 가수 설운도, 윙크, 김수찬, 나건필 씨의 공연과 함께 조합원 노래자랑으로 조합원간 화합을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