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송산업, 캄포비아에 공장 준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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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송산업, 캄포비아에 공장 준공식
  • 김형규 기자
  • 승인 2017.11.16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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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물 트레이딩 사업과 시너지…신송그룹 ‘식량안보 첨병’ 선언
신송산업 캄보디아 공장 준공식. 사진=신송산업 제공
[매일일보 김형규 기자] 신송산업이 캄보디아에서 연간 5만7600톤의 타피오카 전분을 직접 생산·판매한다.열대작물인 카사바의 뿌리가 원료인 타피오카 전분은 감자 및 고구마 전분을 대체해 빵, 면, 쿠키, 그릴드치킨, 너겟, 소시지, 미트볼 등 전 식품업계에 활용되는 것은 물론, 제지와 바이오 에너지원으로도 사용되는 등 최근 수요가 급증하는 중요 원료이다.
신송산업은 16일 캄보디아 크라티에주(州) 크라체에서 조승현 신송산업 대표, 조승우 신송식품 대표, 탁성봉 신송홍콩 대표 등 신송 측 관계자와 리툭(Ly Thuch) 캄보디아 선임 장관, 써좀므롱(Sar Chomrong) 크라체 도지사 등 캄보디아 인사 포함, 국내외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타피오카 전분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신송산업은 22만8301㎡에 이르는 면적에 300억 원 이상을 투자해 생산설비는 물론, 폐수처리·디젤발전·운반·건조펄프·가스발전 설비, 상수도·배수관 시설, 기숙사 및 창고 등을 갖춘, 말 그대로 타피오카 전분 생산단지를 조성했다.회사 측은 “지난 2007년 해외 타피오카 전분 생산에 대한 사업성을 검토했다가 글로벌 금융위기로 잠정 중단한 바 있다”며 “2012년부터 다시 캄보디아 현지탐사 및 사업타당성을 조사했고 2014년 7월 사업을 본격 추진, 3년4개월 만에 공장 준공이라는 결실을 맺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룹의 한 관계자는 “기존의 곡물 트레이딩 사업과 함께 해외 현지 생산 및 판매가 큰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이는 신송그룹 뿐만 아니고 식량 원료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우리나라의 식량안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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