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지수는 장 초반 2087.14포인트까지 올라서며 2007년 11월1일 장중 기록한 사상 최고점인 2085.45포인트를 돌파하기도 했으나, 지난주 이후 단기간에 상승폭이 컸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개인과 기관이 주식을 판 반면 외국인은 주식을 사들였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627억원, 1735억원 순매도를 기록한 반면 외국인은 1248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프로그램매매는 556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2.06%), 증권(1.89%), 금융업(1.46%), 보험업(1.46%), 전기전자(1.38%), 유통업(1.14%)의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반면 운수장비(2.11%), 건설업(1.33%), 화학(1.11%), 철강금속(1.03%)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법원이 현대건설 인수합병(M&A)과 관련해 채권단에 손을 들어준 가운데 현대건설(6.67%)이 불확실성 해소 분석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현대차그룹의 현대건설 인수 가능성과 이에 따른 시너지 효과 기대감으로 현대차(6.18%)와 기아차(3.27%), 현대모비스(2.37%) 역시 동반 상승했고, 글로비스(5.61%)도 수혜주로 부각됐다.
이 밖에도 포스코(1.50%), LG화학(5.82%), 하이닉스(1.17%)가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자(1.67%)와 현대중공업(0.78%), 신한지주(0.93%), KB금융(2.25%), 삼성생명(0.48%)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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