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막당사 이전 3주년, “제2 천막당사 정신으로 정권교체”
[매일일보닷컴]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는 천막당사 이전 3주년을 맞이해 “오늘부터 제2의 천막당사 정신으로 새롭게 무장해서 정권교체의 국민적 여망을 반드시 이뤄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은 3년 전에 풍전등화 위기에서 천막당사로 옮겨 뼈를 깍는 자기 혁신을 통해 국민신뢰를 되찾고 기사회생을 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강 대표는 “우리가 싸우고 극복해야 될 상대는 다른 정당이 아니라 바로 우리 자신”이라며 “특히 변화와 개혁을 바라는 국민의 염원에 부응해서 끊임없는 자기혁신에 진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무책임한 낙관론이라든지 대세론, 그리고 줄세우기 등 천막당사 정신을 좀먹는 바이러스들은 우리가 반드시 퇴치해 나가야 되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나라당은 이날 오후 1시30분부터 염창동 당사 컨테이너 기념관에서 당 지도부와 대선후보 경선 출마 예정자들이 참석하는 ‘화합 한마당’을 개최하며 천막당사 이전 3주년을 자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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