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뉴스] '강철비' 양우석 감독 "북핵 위기를 현실적으로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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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강철비' 양우석 감독 "북핵 위기를 현실적으로 담았다"
  • 선소미 기자
  • 승인 2017.12.11 2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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첩보 액션 블록버스터 '강철비' 언론시사회
 

[기자] 대한민국의 핵전쟁 위기를 현실감있게 다룬 영화 '강철비'가 찾아옵니다.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강철비’ 언론시사회에 양우석 감독을 비롯해 배우 정우성, 곽도원, 김의성, 이경영이 참석했습니다. 영화는 북한 내 쿠데타가 발생하고, 북한 1호가 남한으로 긴급히 내려오면서 펼쳐지는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입니다.   영화의 모티브가 된 웹툰 '스틸레인'이 북한 김정일의 사망을 예측했던 것처럼 '강철비'는 북한 내 쿠데타, 북한 병사 귀순 등 현 대한민국 시국을 예상하는 전개를 펼칩니다.  북한 최정예요원 엄철우 역은 정우성이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곽철우 역을 곽도원이 연기합니다.
양우석 감독은 이날 언론시사회에서 "남과 북의 긴장에 대해 냉철한 상상을 해보자는 의미로 작품을 기획했다"고 밝혔습니다.

[양우석 감독] 2006년 이후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난다면 핵전쟁일 가능성이 높기때문에 그 문제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천착을 했고 그에 비해 우리가 가지고 있는 북한이나 북핵에 대한 인식이 회피해서 바라보는 느낌이 있습니다.

(영화 속) 현직 대통령은 '북한은 없어져야 대한민국의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믿고 있고 차기 대통령은 '원래 하나였던 것은 다시 하나가 돼야한다'는 강력한 역사적 소명의식을 가지고 우리가 가지고 있는 북한에 대한 이중적인 시선을 두 대통령 역할을 통해 곱씹어보고 싶었고...

[기자] 배우 김의성은 "영화를 통해 위험에 처해있는 사람들의 입장을 생각해보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김의성 배우 / 현직대통령 역] 나라와 민족에 가려져있는 한사람, 한사람의 삶이 어떤 식으로 위험에 직면해있는가 그리고 이 위험을 돌파하기 위해서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하는가 그런 논의들이 이 영화를 통해서 확장됐으면 하는 바람이고...

[기자] 한편 '강철비'는 14일 개봉합니다. 매일TV 선소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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