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련 회원사 ‘삼강엠앤티’, 함정·특수선 분야 연매출 3000억원 기대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회원사인 ‘삼강엠앤티[100090]’가 함정 분야 주요 방위산업체로 지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로 인해 함정과 특수선 건조 사업에서 연간 3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삼강엠앤티 관계자는 “엄격한 방위산업체 지정 요건과 절차를 통과해 회사의 대외 신뢰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존 사업 분야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연안 여객선과 관공선, 조사선 건조 사업 등에 활발히 진출해 함정과 특수선 전문 조선소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무석 삼강엠앤티 회장은 “조선 부문 구조조정 과정에서 일자리를 잃은 방산 분야 전문 인력을 최대한 유치하겠다”며 “과감한 투자와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함정과 특수선 건조 사업 부문 재건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종무 기자 leejm0708@
‘미사성민정형외과’와 족부 전문 비지팅 센터 MOU
올해 동국제약에서 분사된 동국생명과학의 모바일 CT 파이온이 족부 전문 병원으로 비지팅 센터를 확대하고 있다.
동국생명과학은 지난 11월 하남 미사지구에 위치한 미사성민정형외과 부설 이종석 족부족관절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측은 의료영상에 대한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하고, 모바일 CT ‘파이온’ 운영 현황을 다른 병원 관계자들이 참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에 국내 최초로 개설된 족부전문 비지팅 센터에서는 일반정형외과 진료 시 엑스레이만으로는 놓치기 쉬운 족부 외상과 질환에 대해 보다 전문화된 진단이 가능하다.
기존의 평면적인 엑스레이 촬영은 다양한 원인에 의한 족부 질환의 정확한 진단에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모바일 CT ‘파이온’은 발의 입체적인 형상 구현이 가능해 더욱 정확한 진단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적은 방사선, 짧은 촬영 시간 등의 장점이 있어서 환자들의 편의성도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종석 족부족관절센터 원장은 “겨울철 족부에 외상을 입는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는데, 발목이 접질린 환자 중 약 20%에서 일반적인 엑스레이로는 확인할 수 없는 미세골절”이라며 “이런 경우 상세한 진단을 위해, 대형병원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모바일 CT로 즉각 촬영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fight@
동국생명과학이 하남 미사지구에 위치한 미사성민정형외과 부설 이종석 족부족관절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동국생명과학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