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에 따르면 세계거래소연맹(WFE) 이사회 참석차 영국 런던을 방문 중인 김봉수 거래소 이사장은 이날 안토니오 조이도 BME 이사장을 만나 MOU를 체결했다.
BME는 2003년 바르셀로나, 빌바오, 마드리드, 발렌시아 등 4개 증권거래소와 채권시장(AIAF), 파생상품시장(MEFF), 청산결제기관(IBERCLEAR) 등이 통합되면서 설립됐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MOU체결을 통해 우리나라와 스페인 자본시장간 중장기적 협력관계 구축은 물론 향후 남유럽 및 남미지역 해외사업 전개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양측은 특히 IT인프라 개선 및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 기회 모색에도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MOU체결로 거래소는 1월 현재 20개국 26개 증권유관기관과 MOU를 체결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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