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중국 금리 인상 불구 상승랠리 지속 7거래일 상승... 다우 0.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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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 중국 금리 인상 불구 상승랠리 지속 7거래일 상승... 다우 0.59% ↑
  • 박동준 기자
  • 승인 2011.02.09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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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미국 증시는 중국의 갑작스런 금리인상 소식에 약보합세로 출발했으나 주간 소매판매가 호조를 보인데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7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71.52포인트(0.59%) 오른 1만2233.15에 시장을 마감했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5.52포인트(0.42%) 상승한 1324.57으로, 나스닥지수 역시 13.06포인트(0.47%) 뛴 2797.05을 나타냈다.

중국 인민은행이 9일부터 기준금리와 동격인 1년 만기 예금 및 대출 금리를 각각 0.25%포인트씩 인상한다고 밝혀 투자심리가 다소 위축됐지만 예고된 악재라는 평이 우세했다. 연초 물가불안의 요인으로 춘절 연휴기간 동안 금리인상이 예상됐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1월 NFIB 소기업 경기낙관지수는 1.5p포인트 상승한 94.1을 기록하며, 지난 6개월 가운데 5개월 상승 및 경기침체가 시작된 07년 12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같은 소식이 시장에 전해지면서 JC패니 등 소매주를 중심으로 시장을 끌어올렸다.

현대증권 이상재 연구원은 “중국 금리인상이 경기침체 우려를 유발하기는 아직 시기상조다”라며 “중국의 절대 금리수준 및 실질금리 수준이 아직은 경기침체를 유발할 정도는 아니고2011년 중국경제의 두 자리수 성장은 제약될 것이나 9% 내외 성장세는 유효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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