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닷컴] 인터넷 토플(IBTㆍInternet-based TOEFL) 출제기관인 미국 교육평가원(ETS)이 지난 12일 새벽 "7월 시험 접수 창구를 개방하면서 한국과 일본을 제외한다"고 공지했다. 하지만 13일 낮 한때 7월 시험 접수가 제한적으로 이뤄져 수험생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이날 오전 토플 콜센터는 한양대와 나사렛대 등 2곳에서 응시할 수험생에 대한 등록을 인터넷과 전화를 통해 받았으며 수험생들은 ETS의 공지를 보고 접수를 시도했으나 순식간에 마감됐다. 이와관련 토플 관련 인터넷사이트 게시판에는 연일 ETS를 비난하는 글이 폭주하고 있으며 집단행동으로 나설 조심을 보이고 있다. 해커스닷컴()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집단소송을 진행할 수 있는 로펌을 물색중이란 글이 올라와 있고 이에 동참하겠다는 댓글이 잇따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