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내정자는 금융정책 및 감독 분야에 정통할뿐 아니라 세제, 거시경제정책 등 폭넒은 지식과 실무경험을 갖추고 있어 금감원을 새롭게 지휘해 나갈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권 내정자는 대구출생으로 경북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 행정고시 23회로 공직에 발을 들였다.
재무부 세제국 보험국을 거쳐 2001년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과장으로 일했고 2007년 금융감독위원회 감독정책1국장을 지냈다. 2009년 2월 금융위 사무처장으로 일하다 같은 해 11월 부위원장에 임명됐다.
한편 권 내정자의 후임 부위원장으로는 김종창 원장의 임기가 끝나는 26일께 신제윤 기획재정부 차관보(행시 24회)가 임명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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