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친 독수리 치료 후 방사
[매일일보 김상진 기자] (사)한국조류보호협회 군산시지회(회장 김명수)는 지난 1월 찰과상을 입어 움직이지 못하던 천연기념물(제243-1호)인 독수리를 새만금 4공구 현장에서 구조해 정성껏 치료하여 자연의 품으로 돌려보냈다.10일 금강조류관찰소에서 (사)한국조류보호협회 군산시지회 회원과 군산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독수리 방사 행사가 진행됐으며, 김명수 군산시지회 회장은 “문화재청과 군산시의 도움으로 체계적인 치료와 영양관리를 할 수 있었으며, 이렇게 건강히 자연으로 돌려보낼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한편 (사)한국조류보호협회 군산시지회는 그동안 소쩍새, 황조롱이, 말똥가리 등 조류뿐만 아니라 너구리 등 위기에 처한 야생동물을 구조해 자연의 품으로 돌려보내 야생동물 지킴이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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