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상품권 규모, 지난해 1조200억원… 2020년 2조원 돌파 전망신한카드 ‘신한FAN 기프트샵’, 롯데카드 ‘기프티샷’ 서비스 오픈
[매일일보 송현주 기자] 급성장하고 있는 모바일상품권 시장에 카드사들이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8일 자사 모바일 플랫폼 신한FAN(판)에서 모바일 쿠폰 구매 및 선물하기가 가능한 ‘신한FAN 기프트샵’ 서비스를 오픈했다.신한카드는 이번 ‘신한FAN 기프트샵’ 서비스 오픈으로 고객 편의성 제고 및 차별적 혜택 제공 한다는 계획이다.우선 신한FAN 회원이면 별도의 가입 또는 로그인 절차없이 기프트샵 서비스 이용을 가능케했다. 결제 시에는 FAN페이 전용 결제 도입을 통해 결제 과정을 최소화해 모바일 쿠폰 구매·선물하기를 누르고 받는 사람 전화번호만 선택하면 결제화면이 바로 호출돼 간편하게 쿠폰 구매·선물하기를 할 수 있다.기프트샵에는 총 40개 브랜드, 1200여개 상품을 우선 제공할 예정이며 상품군은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고객센타를 통해 모바일 쿠폰 연장도 가능하며 신한 FAN에서 쿠폰 유효기간 전에 환불도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앞서 롯데카드는 지난 2월 업계 최초로 스마트폰 앱인 ‘롯데앱카드’를 통해 쉽고 편리하게 모바일 상품권을 구매하고 선물할 수 있는 ‘기프티샷’ 서비스를 오픈한 바 있다.기프티샷은 실물 상품 교환권이나 금액형 상품권을 모바일을 통해 구매하거나 문자·카카오톡 메시지를 통해 지인에게 선물할 수 있는 서비스다. 특히 외부 위탁 형태가 아닌 롯데카드의 자체 오픈 플랫폼으로 개발·운영해 비용은 낮추고 롯데 계열사와의 제휴를 통해 할인 혜택은 높였다는 것이 특징이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