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민옥선 기자] 서산시가 서산 대산항 국제여객선 취항을 앞두고 중국관광객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서산시는 충남도 및 공주시, 태안군, 부여군과 손잡고 지난 23일부터 28일까지 옌타이시(煙臺市)와 지난시(齊南市) 등 중국 산둥성(山東省)의 주요 도시를 돌며 관광마케팅을 펼쳤다.
이번 마케팅은 올해 들어 중국의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이 완화됨에 따라 서산의 관광자원을 중국 현지에 알리기 위해 준비됐으며 시는 지난 24일 옌타이시에서 장주샤 인민대외우호협회 회장과 샤웨이 여행사 협회장을 비롯한 여행사 대표 및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설명회를 열고 국제여객선 취항과 연계한 관광상품을 홍보했다.
25일부터 27일에는‘지난국제관광박람회’에 참가해 해미읍성, 간월암, 버드랜드 등 서산지역의 대표 관광 콘텐츠를 알리는데 주력하기도 했으며 하반기에도 중국 산둥성 지방을 방문해 중국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이번 설명회에서 서산의 청정한 자연 및 다양한 체험과 먹거리 등을 홍보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앞으로도 수도권에 치중돼 있는 기존의 관광 상품과는 차별화된 관광 상품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중국관광객 유치를 위해 TF팀 운영하며 중국 인·아웃바운드 여행사 초청 팸투어, 중국 단체관광객 유치여행사 인센티브 지급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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