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절전 LED TV 등 전력 절약형 제품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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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 절전 LED TV 등 전력 절약형 제품 인기
  • 김석 기자
  • 승인 2011.07.28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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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고물가와 고유가에 이어 다음 달부터 전기료까지 4.9% 인상된다는 소식에 전력소비를 줄여주는 절전형 제품과 소형가전제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국내 최대 전자상거래 사이트 G마켓(www.gmarket.co.kr)에서는 최근 한달 간(6/26~7/26) LED TV 판매가 전년동기 대비 2배나 급증했다. LED TV는 기존 TV에 비해 전기료 부담을 30% 이상 줄여준다.

높은 효율의 LED 백라이트를 사용해 뛰어난 절전효과를 발휘하는 ‘삼성 Full HD 3D LED TV’(160만 5730원)는 대표적인 인기 상품. 인터넷 검색과 다양한 어플리케이션까지 사용 가능하다.

옥션(www.auction.co.kr)에서는 최근 한 달간 절전가전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약 20% 이상 증가한 수치를 보이고 있다. 대기전력차단 기능을 갖춘 친환경PC 등 PC주변기기의 인기가 높은 가운데 에너지효율 1등급을 갖춘 밥솥인 쿠쿠홈시스의 ‘샤이닝블랙 컴팩트’(29만원), 쿠첸의 비너스 ‘WHA-VE1000GD’ 등의 판매량이 높다.

이 외에도 가전 제품의 작동 시간을 설정해 놓을 수 있는 ‘24시간 타이머’, 시간 설정으로 전류 흐름을 조절 할 수 있는 ‘3구 타이머 멀티탭’도 인기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에서는 최근 한달 간 절전 가전제품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7% 증가했다. 대표적인 인기품목으로는 4세대 리니어 컴프레셔를 통해 냉장고 전력 소모를 최소화시킨 ‘LG전자 디오스 양문형냉장고 801L(133만9200원)’와 초절전DD모터로 저소음은 물론 전기사용을 줄인 ‘LG전자 트롬 세탁기 12kg(56만3940원)’ 등이 있다.

사용 빈도가 높은 가전 제품의 경우 미니 사이즈 소형 가전제품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같은 기간 G마켓에서는 미니 오븐 판매가 10% 증가했다. ‘매직쿡 컨벡션 전기오븐’(9만 9000원)은 열효율이 높은 할로겐 램프를 사용하고 컨벡션 기능으로 열을 균일하게 순환시켜서 적은 전력으로 빠르게 조리할 수 있다. 소형 사이즈로 절전효과는 물론 사용하는 물이 적어 절수 효과도 누릴 수 있는 ‘미니스핀 미니세탁기’(9만 9000원)는 강력한 세탁기능과 함께 탈수기능이 있어 편리하다.

아예 전력이 필요 없는 이색 아이디어 냉방 제품도 다양하다. ‘블루밍 수압식 비데’(G마켓, 6만 8900원)는 전자식 비데와 달리 전기를 사용하지 않고 수압을 이용한다.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태양열 선풍기 어린이 모자’(옥션, 2800원)는 햇빛만 받으면 자동으로 작동되는 선풍기 모자다.

귀여운 캐릭터 디자인에 선글라스가 내장되어 있어 야외활동에 편리하다. 선풍기를 에어컨처럼 시원하게 만들어주는 ‘얼음바람’(인터파크, 9300원)도 인기다. 일반 선풍기 뒤에 얼음용기를 설치한 후 작동시키면 시원한 얼음 바람을 느낄 수 있다.

G마켓 관계자는 “고물가에 이어 다음달부터 전기세 인상 소식이 들리면서 올 여름엔 전력 소비를 아끼는 절전형 가전 제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아예 전력이 필요 없는 다양한 이색 냉방 제품도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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