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태풍으로 중단됐던 읍면 순방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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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태풍으로 중단됐던 읍면 순방 재개
  • 이보아스 기자
  • 승인 2018.08.27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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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 하나되기 위한 소통·공감·통합 강조
태풍으로 중단됐던 읍면 순방이 27일 점암면과 영남면을 시작으로 재개됐다  사진제공=고흥군
[매일일보 이보아스 기자]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변화와 혁신, 군민 대통합의 새 출발을 위해 지난 20일부터 시작한, 민선7기 첫 읍면 순방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가운데, 민의행정에 대한 군민 호응도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순방은 20일 봉래면과 동일면을 시작으로 6개 읍면을 마쳤으나, 태풍 ‘솔릭’에 대비하기 위해 잠정 중단됐다. 이후 27일 점암면과 영남면을 시작으로 재개됐다. 기존과 달라진 점으로 권위주의 배격과 민주적 방식의 의견 수렴 모습이 보인다. 행사는 모범 군민 표창 · 군정 비전 설명 · 군민과의 열린 대화 · 현장 방문순으로 진행됐다. 송 군수는 대화를 직접 주재하면서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의전 및 격식 등 외형적인 면에서 권위주의를 배격해, 군수 영접 시에도 여러 지역 단체장의 영접, 직원 도열, 꽃다발 증정 등 과거 권위적인 행태를 일절 없앴다. 대화 방식 및 건의 내용 등 질적인 면에서는 군민과의 대화에 있어서도 사전 짜맞추기식이 아닌, 현장에서 누구나 허심탄회하게 질문할 수 있도록 했다.대화에 답변 할때에도 송 군수는 군민들의 의견을 일괄 청취한 후, 요약하여 명쾌하게 답변함으로써 탁월한 행정능력을 입증해 보였으며, 주민과의 대화가 끝난 후에는 해당 현장을 직접 찾아가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등 주민 소통과 공감행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특히 이번 순방에서 송 군수는 민선 7기 군정 슬로건인 ‘고흥, 새로운 미래를 날다’를 통해 과거의 묵은 때를 벗고 새롭고 희망찬 미래를 열어 나가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그 동안의 잘못된 관행에서 과감히 벗어나,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만들고, 변화와 개혁을 통해 비정상의 정상화를 추진하겠다는 각오이다.송군수는 “편가르기식 행정을 배척하고, 모든 군민이 하나가 될 수 있도록 전 공직자와 군민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주길 강조했으며, 공직자 친절·행정질서 바로잡기·청렴도 향상에도 모두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군 관계자는 “이번 읍면 순방은 권위주의를 깨고 새로운 고흥의 미래를 열어가기 위한 매우 의미있는 자리였다. 앞으로 행정 전반에 걸쳐 객관성과 공정성, 투명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깨끗한 공직 풍토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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