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남양주풍양보건소(소장 정태식)는 지난 22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전국 감염병관리 콘퍼런스’에서 ‘2018년 감염병의 예방과 관리에 관한 유공’으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이번 수상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진드기 매개감염병에 발생에 대한 신속한 대처와 교육·홍보 노력을 인정받아 이뤄졌다.남양주풍양보건소는 법정감염병 60종, 말라리아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 매개체 감염병, 레지오넬라증 등 우리주변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있고, 해외에서 유입될 수 있는 모든 감염병에 대해 모니터링과 역학조사, 환자 가검물 채취 및 검사의뢰, 방역소독 등을 실시하고 있다.특히 지난 9월 메르스 의심자 발생 당시,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비상대책반을 가동하여 접촉자에 대한 24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감염병으로부터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감시활동을 강화했다.정태식 소장은 “감염병은 발생한 후 대처하는 것보다 감염병이 발생하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감염병 예방을 위해 지자체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시민들이 평소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꼼꼼하게 관리하고 감염병 발생 위험지역 방문 시 사전에 예방준비를 철저히 하는 것이 감염병의 발생을 막는 길이다.”며 수상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