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일일보 오정환 기자] (사)청양군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기준)은 4일 청양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자원봉사자, 지역주민 등 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8년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을 열고 우수 자원봉사자 8명과 단체 6곳을 표창했다.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은 자원봉사 참여자들이 한 해 동안 걸어온 자원봉사의 길을 응원하고 격려해 봉사활동의 가치를 되새겨 자원봉사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자원봉사에 대한 군민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자 마련됐다.이날 단체 표창은 군 전체 자원봉사활동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온 청양군이 올해 자원봉사 부문에서 정부합동평가 결과 15개 시군 중 도내 1위를 차지해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또한 ▲국회의원 표창 한경자, (사)대한어머니회 청양지부 ▲충남도지사 표창 조연옥, 청양군 ▲청양군수 표창 최훈, 김정옥, 차순옥, 대한적십자사청양지구협의회, 농가주부모임청양군연합회 ▲청양군의회 의장 표창 이화순, 청양푸드뱅크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 회장표창 이유훈, 김애란, 황순덕 ▲충청남도자원봉사센터장 표창 정혜선, 국제로타리3620지구 청양 레드로타리클럽 ▲충청남도교육감 표창 안세희 학생 등에 대한 자원봉사 활성화 유공자 시상으로 사랑과 나눔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청양군의 지난 11월 말 기준 등록 자원봉사자는 청양군의 35%가 넘는 1만1천483명에 이른다. 청양군민 3명 중 1명이 자원봉사에 참여하고 있는 셈이다. 이중 6351명의 자원봉사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20만1천891시간의 봉사활동을 하고 있어 군민들의 봉사에 대한 열정이 남다르다.군은 자원봉사활동에 민관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15년 청양군 자원봉사센터를 사단법인으로 전환해 청양군 전체의 자원봉사활동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군 자원봉사센터는 10개 읍면에 자원봉사 거점센터를 마련해 읍면 지역실정에 맞는 밀착형 소규모 자원봉사센터를 운영,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군수 표창을 받는 수상자 중 최훈 씨는 지난 2016년 11월부터 2018년 10월까지 883시간, 김정옥 씨는 872시간, 차순옥 씨는 788시간의 봉사를 실천해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청양지구협의회 역시 339명의 회원이 4091시간, 농가주부모임청양군연합회는 334명의 회원이 2279시간의 봉사활동을 해 취약계층 아동 계절용품 선물, 구호물품 전달활동, 이동빨래방, 사랑의 밑반찬 봉사 등 여러 방면에서 활동 중이다.김기준 청양군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이번 기념식을 통해 올 한해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신 자원봉사자들에게 고마움을 전달하고, 자원봉사의 생활화를 통해 봉사와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따뜻함을 나누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돈곤 군수는 “한해동안 이웃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봉사활동에 애쓰신 자원봉사자들께 진심으로 존경을 표한다”며 이어 “행정의 적극적인 지원과 자원봉사자분들이 있다면 청양군은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완벽한 복지가 실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