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탄력근로제 1월말까지 결론나야...아니면 2월 국회서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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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탄력근로제 1월말까지 결론나야...아니면 2월 국회서 처리”
  • 김나현 기자
  • 승인 2019.01.23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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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왼쪽)와 홍영표 원내대표가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김나현 기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에서 논의가 진행 중인 탄력근로제 확대에 대해 이달 말까지 결론을 내달라고 촉구했다. 홍 원내대표는 만약 기한 내 처리가 불발될 경우, 2월 임시국회에서 이를 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홍 원내대표는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서 1월말까지 탄력근로제 확대에 대해 결론을 못 내게 되면 불가피하게 2월 국회에서 논의해 처리할 수 밖에 없지 않나 보고 있다”고 했다. 이어 홍 원내대표는 “2월 국회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최저임금 제도 개선과 탄력근로에 대한 야당의 요구가 강력하다”면서 “작년 11월부터 탄력근로제 확대를 요구해 온 야당에 경사노위에서 합의안을 도출하는 게 중요하니 기다려 달라고 설득한 상황”이라고 했다.
홍 원내대표는 전날 한국노총을 방문해 신년간담회를 가진 것을 소개하며 “어제도 한국노총을 중심으로 한 노동계에서도 경사노위라는 사회적 틀 속에서 이 문제를 조속히 결론 내줄 것을 요청했다”며 “앞으로 이런 사회적인 갈등이 되는 사안들은 사회적 대화 틀에서 이해당사자 간 합의를 만들고 국회가 그것을 입법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으면 한다”고 했다.홍 원내대표는 향후 민주노총과의 만남도 가질것이라고 언급하며 “어제 한국노총에서는 노동존중을 실현하기 위한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앞으로 문재인 정부와 노동계와 함께 해야 할 과제가 많다는 것을 실감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으로서도 노동계 요구를 경청하고 존중하겠다”면서 “노동계도 경제사회의 주체로서 우리가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고민하고 지혜를 모아주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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