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고용노동청, 직업능력개발사업 추진체계 일부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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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고용노동청, 직업능력개발사업 추진체계 일부 개편
  • 권희진 기자
  • 승인 2011.12.10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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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권희진 기자]부산고용노동청은 10일 내년부터 직업능력개발사업 추진체계 일부를 개편한다고 밝혔다.

기존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운영하던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훈련을 고용센터에서 맡고, 고용센터에서 운영하던 사업주 직업능력개발사업을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운영하는 것으로 직업능력개발사업 운영주체를 변경한다.

이에 따라 고용센터는 실업자 스스로 훈련직종을 선택하는 수요자 중심의 내일배움카드제 훈련과 국가가 주도적으로 실업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공급자 중심의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훈련을 동시에 운영하는 등 실업자 대상 직업훈련을 전담하게 된다.

또 내년부터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훈련도 내일배움카드제 훈련과 같이 고용센터 상담을 통해 훈련 참여가 가능하져 훈련을 받고자 할 경우에도 고용센터를 방문해 상담을 받으면 된다.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훈련은 국가경제 기간이 되는 산업, 정보통신·자동차산업 등 국가전략산업 중 인력이 부족한 109개 직종에 대해 국가가 주도적으로 직업훈련을 실시, 기술.기능 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이다. 올해의 경우 부산·울산·경남지역 실업자 5408명(사업비 284억6000만원)을 대상으로 직업훈련을 실시했다.

부산고용노동청 장화익 청장은 "실업자 직업훈련 운영이 고용센터로 단일화돼 실업자 직업능력개발 사업의 효율화가 예상된다"면서 "실업 상태에 있는 구직자에게 다양한 직업능력개발 기회를 제공해 본인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직업훈련을 통해 조속히 취업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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