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현대모비스가 지난해 전 부문에서 사상 최대의 실적을 냈다. 현대·기아차의 자동차 판매가 늘면서 부품 공급이 급증한 덕이다.
현대모비스는 27일 지난해 매출 26조2946억, 영업이익 2조6749억원, 경상이익 4조630억원, 당기순이익 3조26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18.7%, 6.7%, 16.7%, 11.5% 증가한 수치다.
부품사업 부문 역시 매출이 4조7637억원에서 5조3912억원으로 13.2% 늘었다. 국내외 UIO (총 차량운행 대수) 증가와 국내 및 해외 용품시장 확대, 호주·중동지역 신 시장 개척 효과가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모비스 관계자는 "현대기아차의 신차 출시로 판매가 늘면서 전장 및 핵심부품의 공급이 확대됐고 해외 완성차 업체의 모듈 공급이 늘어 지난해 실적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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