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인터뷰] MBC 노동조합 정영하 위원장
[매일일보=권희진 기자] 30일 총파업에 들어간 MBC노조 정영하 위원장은 “방송을 하려고 입사한 이들이 방송을 놓고 파업에 이르렀다”며 “김재철 사장이 퇴진하지 않는 한 공영방송으로의 역할은 물론 총선 대선 방송 역시 이런 상태로는 이어갈 수 없다는 의식의 결의”라고 밝혔다.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MBC 방송센터 1층에서 열린 총파업 출정식장에서 <매일일보>과 가진 인터뷰에서 정영하 위원장은 지난 25일부터 뉴스 프로그램을 축소 진행하는 등 MBC가 사실상 제작 거부에 들어간 것과 관련 국민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정 위원장은 “정권과 MB의 품안에 있는 공영방송 MBC를 반드시 국민의 품으로 돌려놓고, 다가올 총선 대선 보도 공정하게 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면서 “국민 여러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투쟁을 통해 반드시 제자리로 돌려 놓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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