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기업은행이 은행권 최고 수준의 배당을 실시했다.
기업은행의 배당성향은 지난해(20.46%)와 비교해 3.60%포인트 오른 것으로 금융권 최고 수준인 신한금융(20.3%)보다도 높다.
조준희 기업은행장은 "금융당국이 고배당을 자제할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주가하락에 따른 주주 배려 차원에서 이같이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주주가치의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업은행은 정관변경을 통해 은행장이 1년 이내의 중소기업금융채권을 발행할 수 있도록 했다. 애초 중금채 발행은 이사회의 승인이 필요했지만 향후 1년 이내 채권발행은 은행장이 직접 결정할 수 있다.
더해 기업은행은 이사보수의 한도를 13억2900만원에서 13억9100만원으로, 감사보수 한도를 2억6600만원에서 2억77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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