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3시께 해운대구의 한 설비사무실에서 김모(여·52)씨가 가게 세를 놓기 위해 청소를 하던 중 검은색 비닐봉지에 담긴 권총 1정과 탄피 31개, 탄두 27개, 윗총몸 1개, 탄창 1개 등을 발견했다.
김씨는 권총 등을 자신의 차 트렁크에 보관하다 지난 30일 오전 10시35분께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김씨의 남편이자 사무실 주인인 강모(51)씨가 지난해 뇌출혈로 쓰러진 뒤 의식이 없는 상태로 치료를 받고 있어 수사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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