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아시아 개발은행(ADB), 이슬람개발은행(IsDB) 등 유럽계 은행(BNP 파리바, 크리딧 아그리콜)과 함께 주도적인 자금조달 역할을 수행해 3억7500만 달러를 공동으로 주선했다.
이번 가스전은 우즈베키스탄 남서부 및 투르크메니스탄 국경지역에 위치한 대형 가스전으로 단계적으로 개발되고 있다. 칸딤 가스전은 현대엔지니어링㈜이 기본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에너지와 자원개발 산업의 경우 멕시코 볼레오 동광산 프로젝트, 카자흐스탄 잠빌 시추선 건조 운영사업 및 불가리아 태양광 발전 사업, 싱가폴 주롱아로마틱스 사업 등을 금융 주선했다.
김원일 PF센터 김원일 부행장은 "그동안 우즈베키스탄은 정치적 리스크 등으로 금융 조달의 어려움을 겪었지만 국제기구와 협력해 우즈벡 내 최초의 민자 프로젝트 금융을 지원했다"며 "국내 기업들이 추진하고 있는 우즈베키스탄 수르길 가스전 등에 대한 금융주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산은은 국제금융기구들과 상호 협력해 중동·아프리카 이슬람권 및 중앙아시아 지역 자원개발, 인프라 및 플랜트시장에 한국 기업들의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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