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수십원억대 한게임머니 환전사이트를 운영해 억대의 수수료를 챙긴 일당들이 붙잡혔다.
대구경찰청 사이버수사대 1팀은 20일 한게임머니 환전사이트를 개설, 회원 1000여 명을 상대로 한게임 포커머니 수조원대의 환전을 알선하고 수수료 명목으로 억대의 돈을 챙긴 환전사이트 운영자 윤모씨 등 2명을 게임산업진흥에관한법률위반 등 혐의로 윤씨를 구속하고 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게임머니거래자 24명도 적발해 같은 혐의로 입건했으며, 또 다른 게임거래자 19명에 대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운영자 윤씨 등 2명은 리니지 아덴 거래를 위장한 한게임머니 환전알선사이트를 개설한 후 지난해 1월부터 올 2월23일까지 가입회원 1400여명을 상대로 5만7167회에 걸쳐 현금 40억원 상당의 포커머니 374조 골드를 환전해 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이같은 방법으로 수수료 명목으로 1억여 원의 부당이득을 챙겨 온 것으로 경찰조사 드러났다.
아울러 게임머니거래자 23명은 사이트에서 구입한 한게임머니를 이용, 한게임 포커방에서 불특정다수인과 현금에 상당하는 게임머니를 걸고 상습도박을 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인터넷상 게임머니 불법 환전 사이트에 대해 지속적인 단속을 펼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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