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합덕제, 14억여 원 투입…연꽃 피는 관광명소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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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합덕제, 14억여 원 투입…연꽃 피는 관광명소로 탈바꿈
  • 오범택 기자
  • 승인 2019.07.02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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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 평 부지 홍련과 백련, 수련, 가시연 등 30여 종 식재
당진 합덕제 각양각색의 일부 연꽃이 만개/제공=당진시
당진 합덕제 각양각색의 일부 연꽃이 만개/제공=당진시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조선 시대 3대 방죽 중 하나로 꼽히는 당진 합덕제가 각양각색의 일부 연꽃이 만개하며 관광명소로 떠 오르고 있다. 2일 시에 따르면 합덕제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14억5000만 원을 투입해 추진한 연꽃단지 정비 사업이 지난달 마무리 됐으며, 합덕제 일원의 3만 평 부지에는 홍련과 백련, 수련, 가시연 등 30여 종의 연꽃이 식재됐다.
시는 이 사업과 연계해 관람객을 위한 가로등과 목교, 화장실, 초가 파고라, 벤치, 꽃터널을 조성하고 경관용 꽃과 그늘용 나무도 함께 식재했다. 이 사업에 앞서 시는 지난해 준공된 농촌테마공원 일원에도 경관용 꽃을 식재하고 합덕성당 연결지점에 대한 경관개선 사업을 진행하는 등 연계사업을 병행해 합덕제를 매월 7000여 명이 찾는 당진 남부권 관광명소로 탈바꿈 시켰다. 시 관계자는 “합덕제는 예전부터 연꽃이 많이 피어 연호방죽이라 불리기도 했다”며 “연꽃 식재와 시설 개선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해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합덕제를 찾고 계신만큼 시에서는 8억 원을 투입해 주차장을 추가 조성해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07년부터 2020년까지 200억 원을 투입해 내포문화권 특정지역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합덕제 정비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연호문화축제는 오는 7월 6일 합덕제 일원에서 개막해 한 달 동안 다양한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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