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박은철 기자] 전남 담양 환경대책연대가 9일 한솔페이퍼텍(주) 폐쇄와 이전을 위한 대전면민 궐기대회를 열고 한솔페이퍼텍 폐쇄와 이전을 촉구했다.
이날 오전 담양군 대전면 공장에는 400여 명이 모여 SRF 사용으로 인한 주민의 건강, 환경 등에 대한 심각한 피해를 주장하며 “공장의 조속한 이전계획을 수립하라”고 호소했다.
집회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공장 인근에는 환경피해에 취약한 어린이집, 초·중학교, 노인당 등이 위치해 있어 주민들에게 악취와 소음, 대기질 등 많은 고통을 주고 있다”며 “학교에서는 야외 체험학습은 전혀 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운동장에서 맘껏 뛰어놀 수도 없다”고 하소연했다.
환경대책연대는 이날 오후 담양군청 앞에서 다시 한 번 공장으로 인한 각종 피해와 공장의 폐쇄‧이전의 당위성에 대해 주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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