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화 그리기·문화공연·집수리 등 재능기부 활발
[매일일보 임순주 기자] 전남 보성군은 지난 23일 율어면 장수마을 장수경로당에서 ‘활력 넘치는 스마일 보성 만들기-재능 나눔 한마당’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시행단체인 (사)보성군새마을회를 비롯한 6개 단체 20여 명의 재능기부자가 참여했다.
특히, 이·미용과 메이크업을 받은 후 스냅사진을 촬영하는 프로그램이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으며, 손·두피마사지와 문화공연 또한 주민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사했다.
군은 5년 연속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농촌 재능 나눔 지자체 활동 지원사업’공모에 선정돼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사업비 5천만 원을 투입해 이달 초순부터 내달 말까지(총12회) 읍·면 마을회관을 찾아가 다양한 재능 나눔 한마당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김철우 군수는 “자신의 재능을 문화적으로 소외된 농촌주민들을 위해 기부해주신 봉사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찾아가는 복지,함께하는 복지로 군민이 행복한 보성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오는 9월 재능 나눔 활동 지원사업으로 독거노인 등 화재 취약가구 60가구에 LED 전등교체 작업을 진행하고, 보성소방서와 연계해 연기 감지기를 설치하는 등 저소득층 집수리 (12가구)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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