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가세로 태안군수가 피서철을 맞아 관내 운영 중인 28개 해수욕장을 방문해 현장 점검을 펼쳤다.
4일 군에 따르면 가세로 군수는 관내 해수욕장을 직접 방문해 주민 및 관광객들의 목소리를 듣는 현장 행정을 추진키로 하고 지난 1~2일 이틀간 근흥·고남·남면·안면읍 지역 17개 해수욕장을 찾아 현장근무자들을 격려했다.
또한 원북·이원·소원면 지역 11개 해수욕장을 오는 5일과 6일 방문할 계획이다.
가 군수의 이번 방문은 공직자를 비롯한 안전관리요원·경찰·해경·소방서·번영회 등 해수욕장에 투입돼 관광객들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각 기관의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기 위해 추진했다.
군은 현장방문 시 접수된 해수욕장 시설 개선 등 현장 건의사항에 대한 개선대책을 조속히 마련하는 한편, 근무자들의 사기진작을 도모하고 관광객들의 안전에도 각별히 신경 써 쾌적한 피서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입장이다.
가세로 군수는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태안이 서해안 휴양관광의 중심도시로 굳건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관광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다시 찾고 싶은 태안을 만들기 위해 관계기관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에서는 28개 해수욕장이 이달 18일까지 운영되며, 서해안의 대표 해수욕장으로 손꼽히는 만리포해수욕장을 비롯해 충남도 주관 ‘테마형 명품해수욕장 조성 사업’ 공모에 선정된 남면 몽산포해수욕장, ‘서해안 3대 낙조’로 손꼽히는 꽃지 해수욕장 등 아름다우면서도 특색있는 해수욕장들이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군은 28개 해수욕장 전역에 총 140명의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하고 해경과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함께 매일 안전대책을 협의·점검하는 한편, 군 안전총괄과 내에 종합 컨트롤센터인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해수욕장 운영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