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부품 육성 산학연 협력방안 논의…1기업 1전장부품 기술개발 강화 주문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전북도는 25일 송하진 전북도지사 주재로 ‘자동차산업 패러다임 변화 및 전북 스마트 전장부품 산업 활성화’를 위해 전북 스마트 전장부품산업 발전방안 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도내 자동차 전장부품 관련기업 14개사와 (재)자동차융합기술원 등 6개 연구기관이 모여 전자부품연구원 전북본부의 전장부품 전시관을 관람하고, 미래차 시장 선점을 위한 전장부품산업 활성화를 위해 산·연·관 상호 협력 및 발전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최근 자동차산업은 4차 산업혁명을 필두로 ‘친환경, IT융합, 안전기술 강화’ 패러다임의 변화를 맞이하고 있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기술력과 새로운 성장동력이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자동차 전장부품 기업의 건의 및 애로사항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주요 건의내용으로는 전자부품 연구개발과 연구개발 지원을 위한 공동연구실 및 장비 지원이었다.
또한 전장부품 개발 아이템의 타킷 선정을 위한 전략적 육성 및 오픈마켓에 부속품 공급을 위한 대체부품 개발 지원도 확대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자동차의 패러다임 전환에 대응한 전장부품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면서 “전라북도는 기업의 미래차 시장 선점과 부품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그간 주행시험장 조성, 전기전장 산업생태계 구축 등 12개 사업 948억원 지원을 지속해서 추진해 왔으며, 추가로 국가 예타사업인 상용차 혁신성장 지원사업, 자율주행테스트베드 구축 등 6개 사업 3,500억원 규모의 신규사업을 국가사업에 반영해 기업역량 제고 및 기술고도화를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전북도 유희숙 국장은 ‘전라북도 자동차산업 육성방향’을 발표했다. 유희숙 국장은 “지난 2018년 한국GM 군산공장 폐쇄로 1만 여명이 일자리를 잃었고 완성차 생산량 또한 전년 대비 40%이상 급감했으며, 이로 인해 전북의 핵심산업인 자동차산업은 출하액 및 수출량의 비중이 감소하게 됐다”면서 자동차산업 환경 및 시장전망을 설명했다.
이어서 자동차 산업 위기 대응을 위한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추진사업에 대해 실직자 지원, 협력업체 지원, 지역경제 활성화 등 27개 사업 1,318억원 추진사항과 목적예비비로 자동차사업 대체일감 확보 등 7개 사업 188억원 확보 추진사항도 발표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