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정읍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6일 기관·단체 관계자와 농업인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량작물분야 종합평가회를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2019년도 식량 작물 시범사업에 대한 문제점과 개선 방향에 대한 토의와 만족도 조사, 신기술 보급사업의 효과에 대한 심층적인 논의가 이뤄졌으며, 벼와 콩, 맥류, 감자 등 신품종 특성과 PLS(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에 따른 농약안전사용기준에 대한 교육도 병행했다.
농업기술센터는 저비용 고소득 농산물 생산과 고품질 농산물 생산으로 농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기술을 보급하고 적극적인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정읍시는 금년에 식량작물분야 시범사업에 11억3300만원을 투입해 12개 사업을 추진했다.
수도작 관련 사업으로는 농업경영비 절감을 위한 벼 직파재배 기술 시범사업과 벼 밀묘소식재배 기술시범사업, 육묘 상자 적재기 시범사업을 추진해 생산비 절감에 기여했다.
또한 밥쌀용 최고품질 품종 재배단지 조성사업과 용도별 맞춤형 특수미 생산단지 육성사업 추진으로 고품질 쌀 보급을 위한 기반을 조성했다.
밭작물 관련 사업으로는 노동력 절감을 위한 논 콩 재배단지 기술시범사업과 드론을 활용한 콩 병해충 방제기술보급 시범사업으로 공동 작업을 추진해 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밭작물의 완전한 기계화를 위해 잡곡 자급률 향상 프로젝트시범사업과 감자생산 전 과정 기계화 기술시범사업 등을 추진해 파종부터 수확까지 기계화 일관작업체계를 확립시켰다.
정읍시농업기술센터관계자는 “오는 2020년에도 식량작물분야 시범사업 추진을 통한 논 농업 다양화와 밭작물 기계화, 잡곡 특산단지 육성 등 식량작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신기술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