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국민연금공단은 27일 농림축산식품부, 전라북도, 전주시, 완주군, 전북혁신도시 소재 공공기관과 함께 지역 농산물 소비를 통한 중소농업인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 등 지역 상생·균형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각 기관의 역량과 자원을 적극 활용하고 협력함으로써 지역 내 농산물 소비 확대를 통한 지역 중소농업인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 지역일자리 창출 등 지역 상생·균형발전을 위해 추진됐다.
각 기관은 앞으로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 △지역 농산물 공급체계 구축 △먹거리 관련 교육·홍보사업 확대 △실무협의회 구성 및 운영 등에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공단을 비롯한 12개 공공기관은 구내식당 등을 중심으로 지역농산물을 지역 내에서 우선 소비함으로써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지역일자리 창출과 중소 농업인의 소득확대 등 지역상생을 통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국민연금공단에서는 지난해 9월부터 매주 금요일 정기적으로 장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구내식당 식자재 구입 시 지역농산물을 20% 이상 꾸준히 구입함으로써 지역농가의 매출증대에 앞장서고 있다.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고 지역농산물의 수요자와 공급자 모두 상생할 수 있는 결과를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12개 이전 공공기관을 대표해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균형 발전하는 공공기관이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