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인수위는 박근혜 정부 마중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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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인수위는 박근혜 정부 마중물”
  • 김민정 기자
  • 승인 2013.01.07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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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역할 할 수 있도록 최선 해 달라” 당부

[매일일보]  새누리당은 7일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며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출범을 축하했다.

황우여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인수위가 가동돼 기대가 크다”며 “새로운 정부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새누리당은 물론 야당도 새 정부를 축복하고 일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데 한마음을 모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심재철 최고위원도 “인수위가 무난하게 출범한 것을 축하한다. 정책의 완급과 우선순위를 잘 가려내 업무를 진행해 달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선거 과정에서 표를 얻기 위해 내세웠던 (공약 중에) 포퓰리즘이 없다고는 말하지 못한다”며 “이제는 면밀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근혜 대통령당선인에게도 “약속을 잘 지킨다는 기존 이미지에 매몰돼 거품을 걷어내지 못하는 부분이 없도록 알찬 계획을 만들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우택 최고위원은 “인수위 발족 과정과 함께 여야 국가지도자 연석회의 구상이 이미 발표됐다”며 “야당 사정상 연석회의가 수월하게 구성되게 할지는 두고 봐야겠지만 박 당선인이 연석회의의 틀을 만들어 약속을 이행하는 모습을 보이고 여야가 머리를 맞대 국정 파트너로서 일하는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유기준 최고위원 역시 “논공행상 등의 말 나오지 않도록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것은 획기적”이라며 “점령군이 아닌 신·구정권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는 전문가로 꾸려진 만큼 차기 정부의 청사진을 마련해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민주통합당이 인수위 일부 인사의 사퇴를 요구한 것에 대해서는 “박 당선인의 새정부 출범에 협조하겠다는 민주당 약속은 온데 간데 없이 사퇴 요구에만 바쁘다”며 “야당으로서 생산적 비판과 제안을 해야 하겠지만 늘 그래왔듯 반대를 위한 반대에만 골몰한다”고 꼬집기도 했다.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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