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당진시가 내달 8일 오후4시 당진문예의전당 대공연장에서 ‘2020 충청남도체육대회’의 성공을 기원하는 다짐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사상 최초로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을 통합해 열리는 2020 충남체전 개최지 당진시가 대회에서 사용될 상징물의 실제 모습을 공개한다.
당진시체육회 주관하는 다짐대회는 식전행사와 본행사에 이어 문화재단이 기획한 특별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메인행사인 본행사에서 상징물 공개와 결의문 낭독이 이어진다.
결의문에는 2006년 이후 14년 만에 당진에서 열리는 2020 충청남체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홍보와 자원봉사,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한다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한편 이번 다짐대회에 앞서 시와 시체육회는 2020 충남체전 개최지로 당진이 확정된 이후 기본계획 수립과 준비위원 및 집행위원회 구성, 상징물 공모 등 사전준비에 매진해 왔으며, 시는 7월 1일자 조직개편을 통해 통합체전준비단도 출범시켰다.
다짐대회에서 공개되는 상징물의 경우 지난 5월 17일부터 40일 동안 국민을 대상으로 공모를 받아 심사위원회에서 최종 당선작을 결정했다.
구호는 ‘뭉쳐라! 당진에서, 피어라! 충남의 꿈!’이 선정됐으며, 엠블럼은 당진의 영문 이니셜 ‘D’를 디자인 모티브로 해 비상하듯 미래를 향해 도약하는 충남인과 당진인을 조화롭게 표현하고 3가지 컬러의 날갯짓을 통해 충남의 다양한 꿈을 펼친다는 의지를 담은 작품이 확정됐고, 마스코트는 충청남도 캐릭터인 충청이와 당진시의 시조인 학을 모티브로 체육대회의 이미지에 맞게 재해석한 작품이 선정됐다.
내달 열리는 다짐대회에서는 마스코트와 엠블럼의 실제 모습을 공개하고 설명도 함께 곁들여 각 상징물이 갖고 있는 의미를 보다 입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