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전라북도는 2020년부터 도민의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문화·체육분야 생활SOC 복합화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전북도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2020년 생활SOC 복합화 공모사업으로 15개 사업 국비 432억원을 확보했다.
생활SOC 복합화 사업은 문체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오는 2020년부터 2023년까지 3개년 생활SOC 계획안을 마련하고 일상생활과 밀접한 체육관, 도서관, 어린이집, 생활문화센터 등 다양한 시설을 한 공간에 모으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생활SOC 복합화 시설은 생활문화센터, 복합문화도서관, 국민체육센터 등 문화활동 및 주민 공동체 형성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문화분야는 지역 거점 문화공간 조성 및 생활문화 공동체 육성을 위한 문화 복합공간으로 정읍 ‘문화복합센터’, 무주 ‘복합문화도서관’, 전주 ‘에코시티 복합커뮤니티센터’ 등 총 11개 사업 국비 293억원을 확보했다.
체육분야는 스포츠 여가 수요를 고려한 남원 ‘지리산권 생활SOC 복합화 공간’, 순창 ‘세대통합형 실내놀이문화체육센터’, 순창 ‘동계면 종합체육관’, 정읍 ‘체육트레이닝센터’ 등 총 4개 사업 국비 139억원을 확보했다.
또한 문화시설 확충 사업인 전통문화 및 향토문화 육성을 위해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는 2019 지방문화원의 시설 지원사업으로 전주문화원 리모델링, 익산문화원 증축, 정읍문화원 신축 등 3개 사업이 선정되어 국비 18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전라북도 황철호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문화·체육 분야 생활SOC 복합화 사업을 통해 도민의 생활패턴의 변화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