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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아웃도어 브랜드 K2가 올해 매출 목표를 6500억원으로 설정했다고 29일 밝혔다.K2와 아이더를 보유한 K2코리아는 올해 K2 매출 6500억원 달성과 함께 아이더 매출을 3500억원까지 끌어올려 1조원 아웃도어 전문기업을 이뤄 낼 계획이다.K2는 올해 '도전과 '젊은'이라는 주제 아래 대표 도전과제로 ▲도전정신을 통한 브랜드 가치 강화 ▲등산화 부문 강화 ▲젊고, 즐거운 아웃도어 문화 형성 등을 제시했다.K2는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로서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기능성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원정대용으로 구성된 '알파인 라인'을 신규 출시한다. 아웃도어 업계 최고 점유율을 자랑하는 등산화 부분은 1000억원 매출을 목표로 잡았다.젊은 층을 공략하기 위해 기능성에 패션성을 겸비한 '버티컬라인'도 신규 출시한다. 오토캠핑족을 겨냥한 다양한 캠핑 용품을 선보여 캠핑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선다는 점은 지난해와 비슷하다.그외 소비자 참여형 캠페인, 아웃도어 아카데미 등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을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아웃도어 문화 만들기에 나설 예정이다.한편 K2는 다음달 중순 안티 모스키토(Anti Mosquito·아웃도어 활동 시 모기를 쫓는 역할) 기능 의류 등 다양한 봄·여름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이태학 K2 사업본부장은 "K2는 우수한 제품과 소비자 요구에 발 빠르게 대응하며 지난 10년간 10배 이상의 성장을 이뤘다"며 "올해는 소비 형태 변화에 따라 재편한 라인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고 아웃도어 활동을 돕는 다양한 문화 마케팅으로 최고의 아웃도어 브랜드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