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능 누출 행동매뉴얼 제시해 높이 평가
[매일일보 박기훈 기자] 전남 장성군은 지난 13일,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현장조치 행동매뉴얼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전국 우수기관상(현장조치 행동매뉴얼 부문)을 수상했다.
지난달 21일부터 29일까지 3개 권역(중부·호남·영남권)별로 실시한 행동매뉴얼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재난분야 위기관리 매뉴얼의 실용성과 현장 적용성을 제고하고 ▲행동매뉴얼 개선의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의거, 재난 현장에서 직접 임무를 수행하는 기관의 행동조치 절차를 재난 유형별로 수록해 놓은 가이드다.
이번 대회에서 장성군은 방사능 누출 행동매뉴얼을 제시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군은 2019년 안전한국훈련과 연계해 실시했던 한빛원전 방사능방재 연합훈련 당시 방사능 누출 매뉴얼과 방사능 방재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군의 안전분야 관련 우수사례를 소개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은 실제 재난상황 발생 시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군의 중요한 길라잡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안위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더욱 안전한 옐로우시티 장성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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