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 16일까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휴일 오후 8시까지 운영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서산시가 지난 21일 중앙호수공원 일원에 위치한 야외스케이트장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장식에는 김현경 서산시 부시장과 임재관 서산시의회 의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뜬쇠예술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페이스페인팅, 아트풍선 등 이벤트가 진행됐다.
개장선언과 동시에 참석 내·외빈과 어린이들이 함께 풍선을 날리는 퍼포먼스와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전문 선수들의 쇼트트랙 시범경기로 스케이팅 꿈나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스케이트장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휴일에는 오후 8시까지 연장하며, 입장료는 1회 기준 1000원으로 국가유공자와 다둥이 가정 등에는 50%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김현경 서산시 부시장은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설날에는 특별한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으니 가족, 친구, 연인들과 함께 서산시 야외스케이트장을 찾아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기를 바란다”며 “시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 및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 야외스케이트장은 2,100㎡ 규모로 700여 명이 이용할 수 있으며, 어린이와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해 400㎡ 규모의 얼음 썰매장도 갖추고 있다.
특히 올해는 2m×20m 규모의 아이스튜브 슬라이드를 새로 설치하고 초보자들을 위한 펭귄 모양의 보행기도 도입해 스케이트장을 찾은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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