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美 태양광시장 개척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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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美 태양광시장 개척 본격화
  • 김효인 기자
  • 승인 2013.03.06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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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알라모1'발전소 기공식 개최

[매일일보 김효인 기자]  OCI가 미국 태양광시장 개척을 본격화 한다.

OCI의 미국 내 자회사인 OCI 솔라파워는 5일(현지시간)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남부에 위치한 태양광 발전단지에서 41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인 '알라모 1' 기공식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OCI는 올해부터 5단계에 걸쳐 공사를 진행해 2016년 발전소를 모두 완공할 예정이다.알라모 1 건설은 지난해 7월 OCI 솔라파워가 샌안토니오 전력회사인 CPS에너지와 체결한 태양광 전력공급 계약에 따라 진행되는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 건립 프로젝트의 1단계 사업이다.OCI는 이를 위해 한국정책금융공사와 산업은행에서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최근 완료했다.
올해 말까지 건설을 완료해 샌안토니오 7000여 가정에 전력을 공급할 계획이다.OCI의 텍사스 태양광 프로젝트는 500만평 부지에 400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와 관련 부품 생산시설을 세워 25년간 장기적으로 CPS 에너지에 전력을 공급하는 사업이다.이는 샌안토니오 전력 소비자의 10%인 7만여 가구에 전력을 공급하는 미국 지방정부 사상 최대 규모의 태양광 사업으로 앞으로 25년간 25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안겨줄 것으로 예상된다.OCI의 프로젝트 수주는 그동안 태양광 분야에서 확보한 세계적인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는 게 업계의 평가다.또한 태양광발전이 대규모 투자를 필요로 하고 장기간 운영되는 사업의 특성을 가지고 있어 금융업의 동반 진출 같은 파급 효과도 상당히 클 것으로 전망된다.이수영 OCI 회장은 이날 기념식에서 "태양광발전은 지구와 후손들을 위한 우리의 현명하고 안전한 선택"이라며 "이번 건설을 계기로 미국은 물론 캐나다, 중남미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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