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코로나 사태로 중국산 자동차부품공급 중단돼
동희오토(주)와 협력업체 등 22개社 이달 10~18일까지 휴업 결정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고용노동부 서산출장소가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위기 대응을 위해 관련 지역 자동차 주요기업인 동희오토(주) 및 협력업체 등 22개사를 대상으로 기업지원제도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현장설명회에서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중국산 자동차 부품공급(와이어링)이 중단되면서 서산지역의 자동차 주요기업인 동희오토(주)와 협력업체 등 22개사가 이달 10~18일까지 휴업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고용노동부 서산출장소는 작년에 구축된 지역 자동차 네트워크인 ‘Auto산업 지역고용 협의체’를 중심으로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에 따른 지역 자동차업체의 위기상황에 적극 대응키로 했다.
또한 휴업 등의 고용위기 징후 발생 시 노사관계 지도를 강화하고, 휴업 발생 사업장에 대해서는 고용유지 지원금 지급을 검토하는 등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김종신 서산출장소장은 “지역 자동차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위기를 빠른 시일 내 극복할 수 있도록 기관의 행정력을 총 동원하여 노사관계 지원 및 휴업 실시 기업에 대한 기업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으로 휴업을 계획하는 지역 자동차기업은 서산고용센터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