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고도화 비율 국내 정유업계 1위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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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고도화 비율 국내 정유업계 1위 달성
  • 김효인 기자
  • 승인 2013.03.17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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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효인 기자] GS칼텍스가 국내 정유업계 중 고도화 비율 1위를 달성했다.

GS칼텍스는 여수공장의 제4 고도화시설인 감압가스오일 유동상 촉매 분해시설(VGOFCC)을 100% 상업가동하기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중질유분해시설이라고 불리는 'VGOFCC'란 벙커C유나 아스팔트유 등 중질유를 감압 증류할때 생산되는 감압가스오일을 촉매를 이용해 분해함으로써 휘발유, 경유 등의 고부가가치 경질유 제품을 생산하는 첨단설비다.

이번 상업가동을 통해 GS칼텍스의 고도화비율은 27.7%에서 34.6%로, 고도화시설 처리 용량은 21만 5000배럴에서 하루 26만8000배럴로 각각 증가하면서 정유업계 1위로 올라섰다.

SK이노베이션은 21만 2000배럴, S-OIL은 15만 배럴, 현대오일뱅크는 12만 배럴 규모의 고도화 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GS칼텍스는 2004년부터 시작한 제2, 제3 시설을 포함해 총 5조원을 투입한 중질유분해시설 프로젝트를 9년만에 마무리했다.

허진수 GS칼텍스 부회장은 "이번 시설 완공으로 원유 정제능력 기준으로 국내 최고의 고도화 역량을 갖추게 됐다"면서 "선제적이고 과감한 투자를 통해 글로벌 석유제품 수요 변화에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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