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북경대상연맹, 경상북도에 마스크 8만개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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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북경대상연맹, 경상북도에 마스크 8만개 기부
  • 김양훈 기자
  • 승인 2020.03.22 11: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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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로 방역물자 및 마스크 2억5000만원 상당 이어 후속 기부
대한적십사로 KF94와 동일한 중국 마스크 제품 전달
(왼쪽부터)대한적십자 귀빈실에서 경상북도 이강창 국장, 중국관계자 회기회, 영주시 노인회장 황기주, 적십자사무처장 이종하, 마스크 기부 전달식 모습
(왼쪽부터)경상북도 이강창 국장, 중국 황기회 한국 관계자, 영주시 황기주 노인회장, 대한적십자 이종하 사무처장이 마스크 전달식을 하고 있다.

[매일일보 김양훈 기자] 중국 북경대상연맹은 지난 13일 대한적십자를 통해 대구시로 2억5500만원 상당의 마스크, 방호복, 살균소독 세정용품 등 방역 물자를 기부한데 이어 20일 경상북도로 마스크 8만개를 기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연맹 측은 한국과 교역을 하고 있는 이웃에 대해 방관할 수도 없을뿐더러 물자조달에 어려움을 격고 있는 만큼 코로나19 확산을 막는데 조금이나마 일조하고픈 마음으로 전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전달식은 대한적십사 귀빈실에서 진행됐으며 경상북도 관계자 등은 방역물자 기부에 대해 감사를 표한다며 우정을 잊지 않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이 마스크는 중국제품이지만 한국 'KF94마스크'와 동일한 제품으로 안동의료원과 김천의료원으로 각각 1만6000개씩 배부하고, 영주·상주 적십자병원과 포항의료원, 동국대 경주병원으로 1만2000개씩 도합 8만개가 배분된다.

북경대상연맹 김승룡 회장과 임직원들이 한국에 마스크를 보내며 인터뷰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편 북경대상연맹 김승룡 회장은 마스크를 중국에서 전달하면서 한국은 영원한 형제의 나라로 어려울 때 함께 하는 마음이야 말로 진정한 형제라며 계속해서 방역물자를 기부할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문제가 해결되면 더욱 한국과 많은 교역을 위해 노력하는 연맹이 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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