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용 미생물 공급 위한 사전조사 실시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정읍시 농업기술센터가 작물 재배환경 개선에 도움을 주는 유용미생물을 공급하기 위해 이달 31일까지 공급희망자 사전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유용미생물은 유기물을 분해해 농작물에 필요한 당·질소 등을 합성함으로써 생육을 좋게 한다. 또한 살균·살충 물질을 생성해 병해충 경감에 도움을 주고, 토양 속 무기성분 활용성을 높여주어 토양개량에도 효과가 좋다.
이번에 공급되는 유용미생물은 고초균과 광합성균, 유산균, 효모 4종을 각각 배양해 2ℓ, 5ℓ 형태로 소포장해 주 1회 공급할 계획이다.
공급대상은 정읍시에 주소를 둔 농업인이면 누구나 해당된다. 이달 31일까지 미생물배양실(제2청사)이나 지역별 농업인상담소에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고, 농업경영체 등록증이나 농지원부를 제출하면 된다.
이후 신청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농업용 미생물의 효과와 작목별 사용 방법에 대한 교육을 수료하면 공급을 받을 수 있는 기본자격을 갖게 된다.
정읍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유용미생물은 지속적으로 사용하면 토양환경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작물 생장에 도움을 주어, 병해충 경감과 증수에 도움이 된다”며 “희망자는 미생물에 관심을 갖고, 수요조사 신청에 참여하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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