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사단 1789부대 2대대 당진시 방역 지원
한국내화(주), 당진시산업단지협의회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물품 기부
석문로타리클럽, 독거노인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
송산면 주민자치위원회·체육회 합동 수제마스크 500개 제작 취약계층에 배부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충남 당진시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기부 행렬이 이어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제32사단 1789부대 2대대는 지난 26일 당진버스터미널과 합덕버스터미널에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시내버스 내부와 의자, 손잡이 등을 소독제로 직접 닦아내면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차원의 방역활동을 펼쳤다.
마스크와 손세정제, 연탄 등 물품 기부도 이어졌다.
한국내화주식회사(대표이사 김상배)에서 1,120만 원 상당의 기초생필품 200상자와 덴탈마스크 1천매를, 당진시산업단지협의회(회장 한기흥)에서 손소독제 300개를 전달했다.
당진 석문로타리클럽에서 연탄 700장을 생활이 어려운 관내 독거어르신에게 전달했다.
석문로타리클럽 손광원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연탄봉사와 연탄 후원이 급감했다”며 “적어도 4월말까지는 난방이 필요한데 코로나19로 인해 삼중고를 겪는 이웃들의 어려움을 헤아려 후원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당진 송산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최충균)는 주민자치센터 회의실에서 송산면 취약계층을 위한 마스크 확보를 위해 '코로나19 안심 마스크 제작활동'을 펼쳤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충청남도자원봉사센터, 당진시자원봉사센터의 후원으로 진행하는 이번 마스크 제작활동은 송산면주민자치위원회와 송산면체육회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힘을 합쳐서 지난 25일부터 시작됐으며, 필터 교체가 가능한 필터교체형 수제 면 마스크 500장을 제작했다.
이번에 제작한 코로나19 안심 마스크는 향후 송산면 맞춤형복지팀과 이장단협의회 등을 통해 장애인 및 독거어르신 등 취약계층에 배부할 예정이다.
당진시는 전달받은 물품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게 배부될 예정이다.